영국의 대영 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슈 미술관과 함께 3대 박물관에 꼽히는 세계문화유산. 40만 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2만 평 가까운 공간에 4만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모든 작품을 제대로 다 보려면 하루 이틀로는 어림도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연간 수백만 명이 찾으며 세계 최고 박물관으로서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파리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이다.
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요새를 개조한 루브르 궁 건물이 토대가 되며 왕의 소장품을 보관,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파리의 예술품들을 모아 관리하는 곳으로 변신해왔고, 1682년 본격적으로 박물관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건물 가운데 위치한 거대 유리 피라미드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것이다. 1989년 완공되어 초기에는 현대 스타일이 건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명실공히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이다. 가장 유명한 루브르의 대표 소장품인 모나리자 를 비롯해 니케상, 밀로의 비너스,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의 훌륭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방대한 작품을 모두 보는 것이 일정상 거의 불가능하므로 미리 보고 싶은 작품을 골라 코스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원한다면 미리 작품 설명과 관련 역사, 로마 신화 등을 간단히 공부하고 가는 것을 추천.
루브르의 입구는 총 5곳으로, 피라미드 입구에 줄이 길다면 다른 입구를 활용해 보자. 미리 알고 간다면 줄을 거의 서지 않고
빠르게는 몇 시간 일찍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뮤지엄 패스 전용 입구가 따로 있으니 참고하자.